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인 지역화폐 이름을 ‘탐나는전’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.
❍ 도는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국민 명칭(네이밍) 공모를 통해 접수된 1,798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.
❍ 제주 지역화폐 자문위원회는 제주 정체성을 반영하고,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‘탐나는전’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.
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‘탐라’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,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.
❍ 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(BI) 및 디자인 개발을 10월까지 마무리하고, 대대적 홍보를 통해 탐나는전 발행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.
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“제주도는 올해 200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,700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”이라며 “지역화폐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”고 말했다.